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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안의 근황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4/2012020400533.html
폐지수거, 파출부로 생계 유지하는 이근안 부부의 기구한 운명.

지난 1월 19일, 이근안 목사 관련 뉴스가 하나 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개혁 교단이 긴급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의 목사직 면직 판결을 내린다는 내용이다. 이씨가 목사로서 품위와 교단의 위상을 떨어뜨렸고, 겸손하게 선교하겠다는 약속도 어겼다고 여겨 내린 징계다. 한 번 면직되면 평생 복귀할 수 없는 것이 목사라는 직업이다.


이제 목사로서의 삶은 끝났지만, 출소 이후 목사의 신분으로 사는 동안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신앙 간증을 하면서 생활을 유지해왔다. 그의 강연료가 비싸진 않았지만 생활에 보탬이 되는 수준이었다. 강연 중 자신의 고문 전력을 강연해온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간첩 잡는 킬러로서의 활약상, 고 김근태 고문의 진실 등도 이야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본인은 공갈만 했지 고문은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과거의 행동을 뉘우치지 않아 문제가 됐다.

현재 이씨는 아내 신옥영 씨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의 한 주택에 거주 중이다. 그의 집은 정확하게 말하면, 그들의 세간 살림이 보관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6년 출소 이후 용두동에서 살았는데,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월세 규모를 줄여 지난 연말에 이곳으로 이사왔다. 공교롭게도 이사 직후 고 김근태 고문이 사망했고, 그때부터 이씨는 자의반타의반으로 종적을 감춘 상태다.

보증금 100만원, 월세 20만 원짜리 단칸방이다. 큰 대로변에 있지만 재개발이 들어가지 않은 지역으로, 오래된 주택이다. 이미 많은 취재진이 다녀간 그의 집에서 그들의 행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집 출입문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다. 집주인은 “남자(이씨)는 딱 한번 얼굴을 봤다. 사람들이 계속 몰려오니까, 아줌마(신씨)도 잘 안 들어온다. 지금까지 두 번 정도 얼굴을 봤다”며 집엔 아무도 없다고 전했다. “쌓여 있는 짐들은 어떻게 정리를 하고 살 지 모르겠다.”며 “매달 말일이 월세 받는 날인데, 아직 한 달이 안 됐으니 그때까지만 지켜봐야 겠다.”고 말했다.

이씨의 아내 신씨는 폐지와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빌딩 파출부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동네에서 한때 미용실을 운영했으나 지금은 처분한 상태다. 미용실 규모가 작아 벌이가 넉넉하진 않았다.

마트에서 만난 동네 토박이 주민은 “미용실 할 때도 폐지는 계속 주웠다. 아마 미용실 운영하면서 돈을 거의 못 벌었을 거다. 신씨가 심성이 고와서 노인들 머리를 무료로 손질해줬다. 착한 일을 많이 했다. 생활비는 폐지 모은 것으로 마련하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신씨는 70세가 넘은 나이지만, 낮에는 빌딩 청소, 새벽 3시면 일어나 동네를 돌아다니며 폐지를 모으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이런 생활이 벌써 10년째다.

신씨가 폐지를 납품하며 생활비를 번다는 동대문구 용두동의 고물상을 찾았다. 고물상의 사장은 “거의 매일 들러 폐지를 가져다주던 그녀의 발길이 최근 불규칙하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있다가 얼마 전에 풀었고, 최근 남편이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취재진이 몰려들면서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했다. 기자가 찾은 날에는 새벽에 5000원 가량의 폐품을 건네고 갔는데, 오랜만에 온 것이었다고 한다. 사장 역시 최근 그녀가 작은 집으로 이사 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가정사부터 불행의시작,전두환은 호의호식하는데 이근안은 비참한 신세를 면치못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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